아이에스동서, 59층 규모 아파트 1천353세대·오피스텔 50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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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동서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조감도.

대구 수성구의 가장 핵심 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범어네거리 수성구청 뒤편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이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주택도시보증등급 AAA, 기업신용평가등급 A+)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로써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수년간의 어려움이 일단락되고, 아이에스동서 ‘수성범어W’ 사업으로 탈바꿈해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에 대구 최고층 지상 59층 규모의 전용 84㎡, 102㎡ 아파트 1천353세대, 전용 78㎡, 84㎡ 오피스텔 502실 등 총 1천855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된다.

대구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5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협약서 체결 등 사업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시공예정사 도급계약 체결과 토지대 잔금 조달을 위한 자금 차입, 조합원 추가분담금 및 조합원 가입계약서 변경, 용역계약 타절 및 변경, 임원 선출, 신규용역 추인, 규약 변경 등 총 19가지 안건이다.

이날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사업에 필요한 토지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아 사업인·허가 진행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토지확보를 위한 자금확보 방안이 여의치 않는 상태에서 지난달 5일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향후 분양가 상한제도 시행 예상으로 조합원 부담금은 증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사업 정상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이를 위해서는 믿을 만한 시공사 선정이 선결과제인 상황에 ‘IS동서’가 의욕적으로 뛰어들었다.

IS동서는 부산에서 용호만 69층 주상복합 W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타 건설사들이 손대지 못하던 ’문제 사업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시공예정사로 선정된 아이에스동서는 사업시행자인 조합 측의 자금확보와 시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토지대 부족분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성과 자금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사업참여조건을 제시했다.

과도한 상가설계를 축소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단위세대 평면 구조를 변경해 상품성을 개선하는 등 조합업무 전반에 대해 시공자로서 필요한 검토와 지원을 넘어 마치 자체사업과 같이 관리하는 조건으로 조합의 추가부담금을 감소하고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아이에스동서의 지원을 통해 조합은 사업승인신청을 위한 토지를 확보하고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해 신탁자금관리 또한 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등 한층 더 보강된 투명성을 확보했다.

토지확보 후 통합심의 및 사업승인, 착공으로 이어지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아이에스동서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대구 ‘수성범어W’ 사업으로 사업 진행 및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칫 사업 자체가 무산돼 조합원들의 피해가 가중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참여 의지를 보인 아이에스동서와 추가 부담금을 안고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열의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사업 정상화의 기틀이 마련됐다.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최재환 조합장은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결과는 시공사 아이에스동서가 3번에 걸친 직접설명회를 통해 우리 사업이 100% 성공하고 입주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조합원 모두에게 확신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는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최초의 건설·건자재 기업으로 현재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 27개의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2017년 시공능력평가 28위의 KOSPI 200 상장회사다.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대표되는 주택사업으로 전국 3만여 세대 이상의 시공실적을 갖고 있으며,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 동 1천488가구 규모의 초고층주상복합 ‘부산 W’ 프로젝터의 시공을 직접 맡아 순조로운 공사 진행으로 2018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현재 부산, 울산, 대구에서 지역주택조합을 다수 진행 중이며 올 10월 대구 서봉덕 재개발주택조합에 시공자로 선정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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