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대구 동부경찰서는 17일 같은 여관에 투숙하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서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동구 신암동의 한 여관에서 투숙객 B씨(58)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복부를 한차례 찌른 혐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사라지자 B씨를 의심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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