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후보 설명회 열려···4파전 예상

17일 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천농협 조합장 재선거 입후보 설명회가 열렸다.
김천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11월 8일 치러진다.

재선거는 지난 12일 대법원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천농협 최원명 조합장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발생했다.

2015년 3월 김천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타 농협의 경제사업 문제점을 지적한 신문 기사를 복사해 김천농협 문제인 것처럼 SNS로 조합원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최 조합장은 대법원의 상고 기각으로 벌금 300만 원의 원심이 확정돼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재선거를 위탁 관리한다.

17일 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김천농협 조합장 재선거 입후보 설명회에는 김도철 김천농협 감사, 김준식 전 직지 농협 상임이사, 이기양 전 조합장, 이정태 전 김천농협 상무(이하 가나다순)가 참석했다.

김천선관위에 따르면 김천농협 재선거 예상 선거인 수는 7천199명으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선거인 명부 작성, 24일, 25일 후보자 등록 신청 후 26일부터 14일간의 선거기간에 들어간다.

투표 장소는 대신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 김천농협 (4층, 회의실), 김천농협 지좌지점공판장(2층, 사무실),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1층, 사무실), 김천농협 서부경제사업장(1층, 집하장) 등 5곳이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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