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의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대구수성을)는 17일 당내 통합파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국정감사 기간에는 (탈당) 하지 않는 대신 전당대회 전까지는 탈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감 기간은 11월8일까지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파의 이른바 보수통합 추진위원회(통추위) 위원 구성 제안에 대해 “한국당이 공식적으로 어떤 결정을 한 것인지 파악된 것이 없어서 그 문제를 제기한 김영우 최고위원에게 공식적인 결정사항을 정확히 파악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정식안건으로 요청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한국당의 공식기구에서 결정을 하고, 답을 요구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이 성립되든 성립되지 않든 (통추위 구성은) 논의돼야 하지 않나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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