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가을여행주간, 문화·관광행사 57개 운영·주요관광지 최대 85% 할인

경북도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탁! 하고 떠나자, 가을엔 경북으로~!!’라는 테마로 경북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가을여행주간을 운영, 다시 한번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여행주간은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시군이 참여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북의 가을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경북 향우회 회원을 초청해 ‘내고향 구석구석 보기 팸투어’를 안동, 영주, 상주, 문경, 경산, 영덕, 성주, 울진 등 도내 8곳에서 실시한다.

출향민들의 고향방문과 관광지 답사를 통해 고향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경북의 가을을 홍보하며, 특히, 문경시, 고령·성주·봉화군에서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파워블로거 20명을 대상으로 울릉도 탐방 팸투어도 열린다.

여기다 13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49개의 행사축제와 포항시의 구룡포 말목장성 달빛산행축제, 김천시의 직지나이트투어 등 야간행사축제도 함께 펼쳐져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여행주간의 첫날인 21일 저녁 가을단풍과 보문호수가 어우러진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히든싱어 나건필과 90년대 최고가수 심신의 화려한 공연으로 가을여행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28일과 다음달 4일 오후 2시에는 경주시 첨성대 일원과 보문단지 내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추억 찾아 떠나는 경주 리마인드 수학여행 7080 추억콘서트가 진행된다.

경주 보문수상공연장에서는 28일 K-팝 공연을 진행하고 여행주간 기간 주말 오후 3시에는 경주 보문호반광장에서 색소폰과 통기타, 오카리나 등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3일에는 고즈넉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보문호반 낭만 달빛 걷기가 열린다.

야간걷기를 진행하면서 퓨전크로스오버 공연과 버스킹 공연, 사랑의 미션수행, 페이스 페인팅과 마술공연, 비눗방울 체험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입주업체를 비롯해 도심 문화공연, 농촌체험마을, 크루즈 및 관광체험시설, 덕구온천 스파월드, 금오랜드, 주렁주렁애니멀 테마파크 등 유원시설 등의 입장료를 최대 85%까지 할인하는 등 숙박시설, 음식점 및 카페까지 약 200여개의 업체가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경북 가을여행 10선과 경북 유일무이 10선을 둘러보고 찍은 사진을 경북나드리 SNS에 공유하는 ‘경북 가을여행 사진 콘테스트’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경북나드리 카카오스토리 구독자를 대상으로 고령 체험프로그램 설문조사 이벤트, K-트레벌 버스 연계 온라인 이벤트까지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이번 가을여행주간은 경북도 각 시군 관광과 및 전국가을여행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 경북나드리(www.gbtour.net) 홈페이지, 경북도관광 SNS 등을 통해 안내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추석에 많은 분들이 경북을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가을여행주간에도 경북에서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준비해서 많은 관광객이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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