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녹색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은 건축물이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건축물 인증은 에너지이용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의 사용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물 등에 부여된다.

인증 등급은 최우수(그린1등급), 우수(그린2등급), 우량(그린3등급), 일반(그린4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정종섭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17일 한국감정원에서 제출받은 녹색건축물 인증 제도 시행 이후 지역별 녹색건축인증 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올해 9월까지 녹색건축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전국 1천43건이다.

서울이 3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249건, 세종시 76건, 인천시 59건, 경남도 41건, 충남도 36건 순이다.

대구는 2013년 2건, 2014년 7건, 2015년 4건, 2016년 5건, 올해 8건 등 총 26건이었다.

최우수 등급은 서울이 37건, 경기도 8건, 인천 3건이다.

경북도·경남도·전남도·충남도가 각각 2건, 세종시·제주도·충북도가 각각 1건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강원도·광주·대전·부상·울산 등과 같이 최우수 등급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건축물이 없다.

정종섭 의원은 “에너지 성능 및 환경오염 방지 성능이 높은 녹색건축물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육성 및 녹색건축물 조성사업 지원에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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