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왜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곳은 수년 전에도 중학생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적이 있는 상습 자살지역으로 다리 난간이 낮아 자살사고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계속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대비책으로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돼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 설치가 급선무라는 것.
더구나 왜관교의 경우 시내로 연결되는 주요 길목으로 교통량이 많아 CCTV가 설치 시 자살사고 방지뿐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이곳에 CCTV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부서 관계자 간 협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CCTV는 1천 400대로 향후 확장이 필요한 상태다”며 “추가 설치는 힘든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