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범죄예방 간담회·안심 귀가 서비스 확대·좀도둑 퇴치 등 생활밀접 범죄 대응 등 높은 점수

구미경찰서 직원들이 하트를 만들어 전국 치안성과 1위에 선발된 기쁨과 함께 지역사회에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구미경찰서 제공)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하겠습니다”

구미경찰서가 올해 치안성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경찰청이 실시한 2017년 치안성과 우수관서 평가에서 구미경찰서는 치안성과 평가와 심사위원회 평가에서 전국 252개 경찰서 가운데 최우수 경찰서(1위)로 선발됐다.

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를 위한 간담회 개최로 맞춤형 치안정책을 추진한 구미 경찰은 그동안 지역별, 직능별 ‘찾아가는 범죄예방 간담회’를 통해 주민 2천여 명을 만났다.

그 결과 총 111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과속카메라 설치 등 98건을 조치·개선하는 등 88.2%를 해결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 2014년 구평동에서 시작한 안심 귀가거리 사업은 2015년 상모사곡동, 2016년 원평동·도량동, 2017년 신평동·비산동으로 확대됐다.

원룸 침입 범죄 예방을 위해 가스 배관에 대한 형광물질 도포· 가스배관 방범 덮개 설치 등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도 했다.

중요 교통사고 유발 요인 행위인 음주·과속운전자는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음주 운전과 과속운전에 대한 주간·야간 단속활동도 펼치고 있다.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좀도둑 퇴치 등 생활밀접 범죄 강력 대응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서민경제 보호부문도 경북도 내 1위를 달성했다.

그 결과 절도범죄 검거율이 지난해 50.1%에서 올해 74%로 상승했다.

전화금융사기 전담반은 총 91명(구속 8명)을 검거, 피해품을 회수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선도학생 집단상담(10회·50명), 학교폭력 예방 교육(120회·3천 명), 학부모 교육(올바른 자녀 양육 교양, 10회·150명) 등으로 도내 특별교육 이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한섭 구미경찰서장
김한섭 구미경찰서장은 “구미경찰서가 치안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은 구미 경찰은 물론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구미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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