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걷기대회·‘탈놀이’ 등 여행주간 맞아 21일부터 행사···주요 관광지 시티투어 할인

월영교 달빛 걷기
가을 여행주간을 맞이해 안동 주요 관광지에서는 가족 또는 연인과 관광객들을 위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안동만의 다양하고 특별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가을 여행주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운영된다.

안동댐 월영교 일원에서는 댐 보조 호수 주변 호반나들이길을 걷는 ‘월영교 달빛 걷기 행사’인 ‘달그락’이 열린다.

달그락은 문화공연, 월영교 걷기, 먹방투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전체가 참여해 안동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다.

민속촌에서는 한복을 입고 셀프 촬영할 수 있으며, 고추장 담그기, 전통차 시음, 다도·다식 체험 등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하회마을 별신굿탈놀이와 안동 캠핑축제, 월영장터, 고택 체험객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실버합창단 청춘합창단과 청소년 드림유스 오케스트라의 공연 ‘청춘을 향유하는 음악회’,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호야의 휴먼스토리 연극 ‘호야 내 새끼’, 그리고 제비원 연이설화를 모티브로 만들 풍물 연희극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가을 여행주간 동안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비롯한 관광지 6개소의 입장료 할인, 그랜드호텔과 리첼호텔 등 숙박업 8개소와 예미정을 비롯한 4개소의 음식업에서도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여행객들이 안동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관광지를 순회 투어하는 시티투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20개소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을 여행주간에 안동을 방문하시면 세계유산도시 안동의 진면목을 알 수 있고, 평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친구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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