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송달 절차·노하우 완벽 습득"

한·미 해병 군수단이 지난 12일부터 5일간 포항 도구 해안과 조사리 일대에서 유사시 전시물자를 항공기를 통해 신속하게 투입·보급하는 합동훈련을 했다. 해병대 군수단 제공.
한·미 해병 군수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포항 도구 해안과 조사리 일대에서 유사시 전시물자를 항공기를 통해 신속하게 투입·보급하는 합동훈련을 했다.

한국 해병대 군수단과 미 3해병 군수단(3d-MLG)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상륙군의 작전 지속력 유지를 위해 전시에 작전 수행에 필요한 병력과 장비, 물자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주요작전 중 하나다.

훈련에는 군수단 상륙지원대대 해안·종점운용중대장 등 10명의 병력과 3d-MLG 수송지원대대 공중송달소대장 등 33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화물차, 3t 지게차, CH-47 헬기 등의 장비와 전투식량과 드럼통 등의 물자도 동원됐다.

훈련은 포항 도구해안 일대 및 조사리 일대, K-3 남주기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지난 12일에는 훈련부대 상호인사 및 소개와 의장 절차 및 화물투하 견학이 진행됐고, 13일에는 미국 측 화물검사절차 소개와 한국 측 화물검사가 이뤄졌다.
한·미 해병 군수단이 지난 12일부터 5일간 포항 도구 해안과 조사리 일대에서 유사시 전시물자를 항공기를 통해 신속하게 투입·보급하는 합동훈련을 했다. 해병대 군수단 제공.
이어 16일에는 항공기 화물적재 및 화물 투하 훈련이 진행됐으며 회수 및 현지강평까지 진행됐다.

해병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장 이승훈 중령은 “이번 한·미 연합 공중송달 훈련을 통해 미국 측 공중송달 절차 및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고, 연합 화물의장 및 투하 능력을 숙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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