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란 당시 인물 재조명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원을 비롯한 학계·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지역에서 임진란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지도적 역할을 한 인물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위업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임진란기 청도지역의 유학과 학맥(발표 박홍갑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위원장, 토론 박윤제 청도문화원장) △임진란기 청도지역의 항왜활동과 청도지역의 전투(발표 김경태 고려대 코어사업단 연구교수, 토론 김진수 전 육군3사관학교 전쟁사학 교수) △임진왜란기 청도지역 수령의 임용실태와 전쟁대응(발표 이선희 중앙대 역사학과 초빙교수, 토론 곽낙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전임연구원) △임진란기 청도지역 고성이씨 고문헌에 관한 연구(발표 김강식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 연구소 HK교수, 토론 신윤호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연구위원) △임진란기 동계 이운룡 장군의 구국활동과 그 역사적 의미(발표 노영구 한국국방대학원 군사전략부 교수, 토론 이상훈 한국국제대 동북아국제협력연구소 연구교수) 등 5개 주제로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지역의 임진란사 학술적 연구를 통한 지역 선열들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바탕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청도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