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란 당시 인물 재조명

청도군은 지역에서 인진란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지도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위업을 추모하기 위해 ‘2017 임진란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19일 청도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에서 주관하고 청도군이 후원한 ‘2017 임진란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회원을 비롯한 학계·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지역에서 임진란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지도적 역할을 한 인물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위업을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임진란기 청도지역의 유학과 학맥(발표 박홍갑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위원장, 토론 박윤제 청도문화원장) △임진란기 청도지역의 항왜활동과 청도지역의 전투(발표 김경태 고려대 코어사업단 연구교수, 토론 김진수 전 육군3사관학교 전쟁사학 교수) △임진왜란기 청도지역 수령의 임용실태와 전쟁대응(발표 이선희 중앙대 역사학과 초빙교수, 토론 곽낙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전임연구원) △임진란기 청도지역 고성이씨 고문헌에 관한 연구(발표 김강식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 연구소 HK교수, 토론 신윤호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연구위원) △임진란기 동계 이운룡 장군의 구국활동과 그 역사적 의미(발표 노영구 한국국방대학원 군사전략부 교수, 토론 이상훈 한국국제대 동북아국제협력연구소 연구교수) 등 5개 주제로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지역의 임진란사 학술적 연구를 통한 지역 선열들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바탕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청도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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