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방시 연수단 방문, 김천의료원 연수프로그램 참여···최신 의료기술·병원행정 체험

인도네시아 수방시 수방 병원 헤르디 에펜디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수방시 해외의료연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김천의료원의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의료기술과 선진화된 병원 행정을 체험했다.(김천의료원 제공)
김천의료원이 인도네시아에 선진 의료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전파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방시 수방 병원 헤르디 에펜디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수방시 해외의료연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김천의료원의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의료기술과 선진화된 병원 행정을 체험했다.

김천의료원은 김천시와 함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진료수준으로 충분한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수방시의 의료선진화를 돕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다.

응급실과 수술실, 건강증진센터, 격리병동 등 의료원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본 수방 병원 의료진은 김천의료원의 전문의들과 함께 외래환자 진료는 물론 수술 참관으로 선진 의료기술을 경험했다.

헤르디 에펜디 부원장은 “김천의료원의 첨단장비와 의료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를 대하는 친절한 의료 서비스에 놀랐다”며“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패러다임 아래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천의료원의 각종 예방 프로그램은 수방시에도 꼭 도입하고 싶은 부분이다”고 말했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수방시 의료팀에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7월 수방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우리의 기술과 노력이 현지에서 적용돼 변화된 모습을 봤을 땐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수방시 해외의료연수단 (김천의료원 제공)
김천의료원은 최근 3년간 해외의료 봉사 팀을 매년 수방시에 파견해 선진 의료기술 전파는 물론, 부족한 의료자원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봉사활동은 양 도시의 우정으로 이어져 지난 12일 해외의료연수단과 함께 김천시를 방문한 아리윰닝시 수방시장은 김천시와 국제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