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일 우수 사례로 호평

19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김영만(사진 우측) 군위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전국 지자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군위군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 기관표창과 2017년도 지역발전 우수사례집에 수록돼 전국에 소개된다.

19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김영만 군위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전국 지자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자체 지역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문평가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지역발전 사업의 기획, 운영 효율, 연계협력, 파급효과 등의 관점에서 사업의 추진 과정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서면·현장 종합평가를 하고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군위군은 농촌개발 분야에서 주민주도의 문화생산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자생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부분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를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산성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을 추천하여 경북 내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농촌개발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현재 일반농산어촌 개발 분야 19개 사업, 총사업비 506억 원을 투입해 농촌의 특색 있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산성면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70억 원으로 농촌의 특색있는 경관을 살리고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도농교류의 거점을 조성하였으며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농촌의 위기는 기회가 된다”며 “인구감소, 고령화, 경쟁력 약화 등 농촌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특색있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특성화 개발을 통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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