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금고로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시 교육청은 지난 18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 내년부터 향후 3년간 교육청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고 선정을 위해 지난달 19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같은달 28일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접수 결과 농협과 대구은행 등 2개 은행이 제안서를 냈다.

시 교육청은 금고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 구성 시 위원의 2~5배수를 사전 추천받아 회의 개최 전날 경찰관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위원을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구무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이다.

또한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7개 세부항목을 평가했으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농협은행을 금고로 지정됐다.

향후 시 교육청은 1순위로 선정된 농협은행과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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