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포항에서 열린 ‘제7회 경상북도 산림문화축제’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가 ‘제7회 경상북도 산림문화축제’에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18일 포항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서 표고버섯, 벌꿀 등 경주시 임산물을 전시 홍보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함께 참석한 산림분야 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단체 줄넘기와 손에 손잡고 릴레이, 전략 줄다리기 등 종목에 참여해 종합 1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주시 임업인들의 합동심과 단결심을 뽐냈다.

‘제16회 산의 날’을 맞아 경상북도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23개 시군의 임업인 1천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주시에서도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을 비롯해 신용덕 경주시산림조합장, 여경화 임업후계자 경주지회장 및 산림분야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우승으로 획득한 상금을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올해 수상을 계기로 매년 더 많은 임업인들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 그리고 적극적인 임업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임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