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 활용

동북지방통계청이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를 진행, 시·군·구 단위의 고용 현황 파악에 나선다.

대구 6천120가구 등 지역의 4만3천760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모든 국민의 관심 사항으로 부상한 일자리 문제 등과 관련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올바른 고용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리 교육받은 조사원 475명을 투입해 ‘응답자의 인적 사항’을 비롯해 ‘일에 관한 사항’·‘구직에 관한 사항’ 등 모두 34개 항목에 대해 표본 가구를 직접 찾아 조사한다.

이후 조사 결과는 내년에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등을 통해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표본 가구로 선정돼 조사에 응해야 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라면서 “시ㆍ군ㆍ구의 세부 지역에 대한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일선 지자체의 정보 부족 해소뿐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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