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천 테스크 등 10개 업체 뽑아···행·재정적 지원 약속

경상북도 청사.
김천 (주)테스크 등 10개 업체가 2017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에 선정됐다.

경북 신성장기업은 연간 매출 10억원이상, 최근 2년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매출액이 10%이상 성장한 기업중에서 노사협력 증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 기업을 발굴해 표창하는 것으로 경북도가 매년 시장·군수, 기업관련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출액 증가율, 기술개발 실적, 수출비중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기업 중 (주)석원(구미)은 진공코팅장비 및 기능성필름 제조업체로서 다수의 특허 보유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5%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고, (주)세바(구미) 국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수출 실적을 자랑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이다.

(주)정우하이텍(영천)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여성기업으로 짧은 운영기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청·장년층의 채용을 활발히 추진해 청년고용 및 지역 소외계층 고용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주)테스크(김천), (주)디케이티(구미), (주)이지엠테크(구미), (주)디에이치케미칼(고령), (주)미래산업(성주), (주)일성산업(성주), 네오테크(칠곡)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우대 지원(5억원) 받을 수 있고,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진우 경북도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 근로자의 복지증진,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준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이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 정책반영과 행·재정적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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