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표창 수상자들.
21회를 맞이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기관 단체장,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식전공연으로 울릉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난타공연과 고려동아태권도의 어린이 밸리댄스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만연한 웃음을 선사하였다. 이어 울릉군의 대표 합창단이라고 할 수 있는 독도실버합창단 어르신들의 공연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기념식은 노인 강령 낭독, 모범노인 및 단체 포상, 축하 행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이후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울릉경비대, 해군118전대 대원을 포함한 여러 지역주민이 어르신들께 대접하면서 그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효 문화 실천을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행동으로 일깨워 삶의 방향을 알려 주시는 어른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경로효친사상이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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