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대구대 김상현 교수
탈원전 정책 등으로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연료 및 바이오에너지 관련 국제 컨퍼런스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대 산업기술연구소(소장 함재용)와 대한환경공학회 혐기성소화 전문가그룹(위원장 송영채), (사)물과미래도시연구소(이사장 황인성)가 주최하는 ‘2017년 대체연료·에너지 국제컨퍼런스(ICAFE 2017·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ternative Fuel & Energy 2017)가 23일부터 25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해외 15개국 70여 명, 국내 80여 명 등 총 1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체연료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신항식 카이스트 명예교수, 아쇽 팬디(Ashok Pandey)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농공학 분야 논문 인용지수 1위 학술지) 수석편집장, 치우유에 린(Chiu-Yue Lin) 대만 펭치아대학 교수, 이진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바이오 연료 분야 석학 8명의 기조 강연과 8편의 초청 강연, 90편의 구두 발표, 94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들은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를 비롯, 5개 SCI저널 특집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상현 대구대 교수(환경공학과)는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저감을 목적으로 한 대체연료 및 바이오에너지의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며, 탈원전 등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도 큰 틀에서 이를 따르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대체연료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 동향을 살피고 관련 핵심기술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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