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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청소년협주곡의 밤’ 개최

26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22일 17시18분  
포항시립교향악단 ‘청소년협주곡의 밤’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들의 가슴설레는 무대가 26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올여름 포항음악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7년 전국학생음악 콩쿠르 수상자들이 그간 갈고닦은 연주실력을 펼치는 무대로 첼로에 경북예고 김민서, 바이올린에 포항예고 최아현, 피아노에 영일중학교 정지연이 연주하고 바리톤 솔로로 포항예고 김성윤이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이번 무대에서 서곡으로 만나게 될 곡은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이다.

오펜바흐는 1819년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프랑스 오페라를 많이 작곡했으므로 프랑스 작곡가로 분류된다. 그의 오페라 중 호프만의 이야기와 천국과 지옥은 너무나 유명하다. 천국과 지옥(다른 번역으로 지옥의 오르페우스라고도 한다)은 2막짜리 오페라 부파(코믹하고 가벼운 오페라)인데 그 중 서곡은 ‘캉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협연 첫 곡은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1악장이다. 첼로 협주곡 1번은 3부로 나뉘어 있는데, 전체가 한 악장 형식을 취하고 중단 없이 연주하게 돼 있다. 단일악장 형식의 첼로 협주곡은 이미 슈만이 똑같은 단조로서 명곡을 쓰고 있는데, 이 곡은 슈만의 그것처럼 규모가 큰 장대한 곡은 아니고, 작은 규모로 귀엽게 마무리되고 있다. 프랑스적 경쾌함과 밝음으로 충만해 있다. 이어지는 곡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시벨리우스가 남긴 7편의 교향곡과 다수의 교향시 중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스타일과 작품성 면에서 베토벤과 브람스의 걸작들과 비견되고,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음은 바리톤의 성악 협연 곡으로 모차르트의 다시는 날지 못하리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위해 모차르트가 이탈리아어로 작곡한 곡으로 백작 부인의 소년 시종 케루비노는 수잔나에게 부탁하러 왔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백작 때문에 몸을 숨기다가 들킨다. 남녀 관계를 의심한 백작은 화를 내며 케루비노를 전쟁터로 보내라고 명한다. 풀이 죽은 케루비노를 위로하며 피가로는 ‘전쟁터에서는 다시는 날지 못하리’ 라며 익익살스러운노래를 부른다. 마지막 곡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3악장은 베토벤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c단조 조성으로 돼 있고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한 곡이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4번’의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것과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오케스트라와 독주 피아노의 미묘한 주고받음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초연 당시 베토벤이 솔로 피아노를 맡아 연주했는데, 카덴차를 즉흥으로 연주한 일은 잘 알려진 에피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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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