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선별기·저장시설 등 지원···체계적 품질관리 고소득 기대

청도군은 청도반시를 비교우위 품목으로 선정, 공동선별시설 지원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나섰다.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청도반시 공동선별시설을 확대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수급문제를 해소하고 청도반시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청도군 비교우위 품목 경쟁력 제고 사업’으로 국비예산을 확보, 청도반시를 우위품목으로 선정하고 청도농협과 산동농협에 선별기, 저온저장시설 등을 지원해 공동선별시설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산동농협과 매전농협에서 감 공동선별장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청도농협에서도 공동선별장을 운영하면서 현재 지역 내 3개소에서 1일 100t을 공동선별, 전국 각 지역으로 출하하고 있다.

김만수(61·운문면)씨 등 지역 농민들은 “공동선별기 도입으로 농가의 노동력 절감은 물론 품질이 떨어지는 감의 시중유통을 근절시켜 결국 청도반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을 한층 높이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 청도반시 공동선별장을 확대함에 따라 청도반시의 품질을 높여 성출하기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감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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