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 김동현 경제부총리 및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경북 동해안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사업 및 오천읍 항사댐 건설사업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박 의원은 김동현 경제부총리와 구윤철 예산실장 및 업무담당 국·과장과 만난 자리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후 정책적 결정을 앞둔 영일만횡단대교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부산-포항고속도로와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영일만대교는 550만 부산·울산·포항·경주·영덕 등 최대 규모의 광역경제권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물류 수송루트 확보라는 국가적 측면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SOC부족으로 고통받아온 동해안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는 지역적 측면, 환동해권 경제회복을 위한 대형프로젝트 사업이라는 경제적 측면, 그리고 대구·경북지역의 상대적 소외감 해소라는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 추진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박 의원은 김현미 장관 및 차관, 국과장 및 담당 주무관을 만난 자리에서 홍수 피해예방과 가뭄 시 안정적 용수공급·하천유지수 확보차원에서 오천 항사댐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어지 상류에 건설되는 항사댐 사업은 댐사전검토협의회 등 심의과정을 앞두고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22일 당 사무소에서 장경식 경북도의원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당원협의회장 및 여성회장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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