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김지현)는 지난 20일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9회 문경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문경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감행한 제6차 핵실험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더욱 강력한 대비체계 구축을 요구하며 제6차 북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본회의 의안 상정에 앞서 이응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의 피해 평가방법의 불합리성, 농작물 피해시 보험금 지급 시기의 문제점, 우리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감홍 농가에 불리한 보험금 산정방식 등 농민들의 현실을 외면한 농협의 농작물재해보험의 문제점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 8월 우리 지역 사과나무에서 발생한 나뭇잎이 지는 피해 증상 피해현황 파악을 위한 자료 요구에 소극적인 농협의 자세를 지적하고, 농협이 농민의 피와 땀을 기반으로 조직된, 농민을 위한 농민의 기구 농협인지 농협의 존재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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