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제3회 경주한우축제’가 지난 20일부터 이들간 경주실내체육관 옆에서 열렸다. 경주시 제공
경주의 명품 한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회 경주 한우축제’가 20일, 21일 이틀 동안 경주실내체육관 옆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소 사육지인 경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주의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장에는 45m 규모의 초대형 구이터와 판매장이 운영돼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으로 검정 받은 경주 천년한우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로 인해 시민들과 경주의 한우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행사장에는 경주의 명품한우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시홍보부스가 운영되고, 트로트릴레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소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사물놀이 공연 등이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김경진, 이소량 등 지역 트로트가수, 7080 통기타, 소리모아의 노래 공연, 경주개 동경이 축하쇼 등 다양한 행사고 이어졌다.

21일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한우 축제를 빛냈다.

최양식 시장은 “한우 사육농가가 도내에서 가장 많고, 품질 또한 우수한 경주한우를 알리기 위한 제3회 경주한우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수성이 입증된 경주 한우를 널리 알려 축산업이 한걸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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