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전공

경일대 패션디자인전공 김진호 학생이 국제 패션콘테스트인 ‘대련컵 국제 청년 디자이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경일대 제공.
경일대 패션디자인전공 김진호 학생(4학년)이 지난달 국제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인 ‘대련컵 국제 청년 디자이너 대회’(DALIAN CUP International Youth Design Contest, 이하 대련컵)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련컵은 중국패션디자이너협회, 대련시 정부에서 주최, 25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제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로 참가자들에게는 항공료와 체제비를 지원하고,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번 본선 대회에서는 3차에 걸쳐 선발된 중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의 패션 디자이너와 전공 대학생 30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본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진호 학생은 1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비롯해 다음 해 대련 국제 패션 방직품 박람회 부스 임대와 대련 패션위크 발표 시 혜택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포용’으로 김진호 학생은 ‘태초의 포용’을 주제로 폴리에스테르와 면, 나일론 합성섬유를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블랙컬러를 사용해 심장 박동수를 표현한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한 의상을 제작,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진호 학생은 “이번 대련컵이라는 국제 대회 경험은 그 자체로 동기부여가 됐다”며 “국제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당당히 수상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학업을 병행해가며 2달 동안 대회를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대구·경북 패션디자인콘테스트에서 ‘브랜드 상’을 받기도 했으며 졸업 후 의류 벤더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영어와 디자인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경일대 이주영 주임교수(패션디자인과)는 “패션디자인 전공 교수 모두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자기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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