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23일 오전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제24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포항시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발의 박희정 의원) 등 모두 26건의 상정안건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추진현황 등 지역 현안들을 살폈다.

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수화)는 하반기 의원 연수 및 시의회 한마음 단합대회 계획을 수립했으며,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백인규)는 포항시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을 원안가결 하는 등 총 4건의 안건 중 2건은 원안가결, 2건은 심사 보류시켰다.

또 간담회에서 보고된 어린이 미술관 건립은 사업비 부담을 고려해 현 시립미술관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모바일 핀테크 구축운영 위탁사업 관련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석준)는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포항머드테라피축제계획에 대해 보고받은 뒤 점토광물 안정성 검증 및 사업 적정성 재검토의견을 냈다.

동해안발전본부 임시청사 이전추진에 대해 테크노파크로의 이전은 고유 목적과 상반되는 점을 감안해 포항시 청사 공간 재비치나 제3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추진현황을 들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차동찬)는 포항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포항시 청소년재단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재단 설립 시까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므로 상임이사 선임·고용승계 등을 신속히 조치하고 설립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촉구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2030년 포항도시기본계획(안) 의견서채택과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원안가결시켰다.

또 2017년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과 관련 적정한 손실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타 지역과의 비교분석 및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적극 추진할 것과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포항공항 활성화 손실금 재정지원계획을 재검토토록 했다.

한편 다음 임시회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열리며, 2018년 당초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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