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7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동부사적지 핑크뮬리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2017년 가을여행주간’ 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경주관광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숙박과 주요관광지 입장료, 공연 등 25개소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축제, 공연, 체험프로그램, 야간행사, 깜짝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호텔현대경주와 힐튼경주, 블루원은 주중 숙박요금을 50~60%까지 할인하며, 주말은 30~40%(블루원 제외)까지 할인한다.

또한 대릉원과 동궁과월지, 추억의달동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입장권 20%, 경주 키덜트뮤지엄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는 입장권을 50%까지 할인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신라 화랑체험과 유적지 스토리텔링 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 ‘야호 경주! 신라타임머신투어’가, 28일과 다음 달 4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고택음악회인 ‘신라달빛기행’이 서악동 서악서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사흘간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국내 최정상급 가수 자이언티, 크러쉬 등이 출연하는 ‘한류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는 ‘제16회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려,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더욱 풍성한 ‘가을여행주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시에서 지정한 감포 해국벽화, 동궁과월지 야경, 양남 파도소리길 출렁다리, 동궁식물원, 월정교, 불국사, 황룡사역사문화관, 신라대종 등 8곳 중 2곳 이상을 방문 후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에 게시하면 경주시의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SNS 깜짝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숙자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가을 여행주간 특별행사를 통해 개별 관광객은 물론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추석 황금연휴에 이어 경주관광경기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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