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
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 유일하게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018학년도 상반기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는 실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근로자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과정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제도로 고용촉진 확대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비(등록금), 훈련지원비, 기업체 관련인력 지원금(수당)까지 모두 지원하며 학습근로자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한 전문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업체로는 전문 인력 확보, 직무 성취도 향상, 정부지원금 활용, 기업경쟁력 제고 등‘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으로 1인당 연간 최대 1천700만원까지 기업체에 지원되며 학습근로자의 등록금(학기당 300만원까지)은 별도로 지원된다.

훈련지원금은 현장훈련(OJT)비용, 현장교사(기업체 선임자) 및 행정지원인력 지원금,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 등으로 기업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근로시간에 대한 부담도 적다. 학습근로자는 근무하면서 현장교육훈련(학점 포함)을 받고 주말(휴일)을 이용해 대학이나 여건에 따라 일정 장소에서 현장 외 교육(Off-JT)을 이수하면 된다.

10월 말 현재 구미대의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100여 개에 이른다.

학습근로자가 많은 기업으로는 지난해 3월 ㈜효성 구미공장에서 100여 명이 입학식을 가져 대표적 사례가 됐으며 기업 환경에 따라 1~100명까지 다양하다.

구미대에는 2018학년도 1학기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따라 기계공학과 (기계요소설계 레벨3/절삭가공 레벨3(밀링)/기계요소설계 레벨3/CNC 선반가공 레벨3/CNC 밀링가공 레벨3), 산업경영과 (품질경영 레벨3/자재관리 레벨3), 전자공학과 (전자기기생산 레벨4), 전자통신과 (디스플레이생산 레벨3), 세무회계정보과 (세무회계정보관리 레벨3), 자동화기계공학과 (기계제어장치 레벨3), 환경화학공학과 (석유화학제품제조 레벨3) 등 7개 학과 12개 전공과정이 개설된다.

해당 기업체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으로, 상기 현장 직무에 필요한 근로자(채용기준 2017년 3월 이후)가 있으면 가능하며 구미대학교 듀얼공동훈련센터(054)440-1444)로 문의하면 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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