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27일부터 사흘간 열전

경북생활체육 축구동호인들의 최대축제인 ‘생활체육동호인클럽축구대회 2017경북리그’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안동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경북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23개 시군 예선리그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32개팀(시부 16·군부 16)이 출전한 가운데 시·군부 조별예선에 이어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는 경북리그는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온 국민이 보여줬던 축구 열기를 한데 모아 나가고자 2003년 전국 최초로 만든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동호인 축구대회로, 전국에서 생활체육의 성공모델로 삼고 있다.

경북리그는 대회를 거듭하면서 도내 200여클럽 1만여 축구동호인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지역예선리그를 거치는 가운데 우정과 친목, 건강과 여가생활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박의식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주말을 이용한 생활체육종목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정착시키기 위해 보다 많은 경북리그 종목을 발굴, 도민의 건강증진과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체육회, 안동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결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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