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까지…국내 유일 문화재 보존·방재 전문 전시회

경주하이코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 보존방재 전문 전시회인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회 포스터.
국내 유일의 문화재 보존·방재 전문 전시회인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하이코)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문화재 보존 관련 산업을 소개함으로써 정부, 민간, 학계에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문화재 관리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하이코(HICO)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보존 기술, 장비, 시설, 재료 등 문화재 보존 분야, 재난방재시스템, 방범시스템, 소방설비, 면진시스템 등 방재 분야, VR, AR, 3D프린팅, 3D스캐닝 등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 30개 업체, 약 50개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참가업체들의 상담 성과 향상을 위해 참가업체, 기관들이 자사의 제품 또는 정책을 홍보하는 유저컨퍼런스, 참가업체-바이어 1대1 매칭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전시회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OWHC)와 동시에 열려, 국내외 150 여 개 세계유산도시의 시장단 및 문화재 전문가들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문화재 관련 큰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 홈페이지(www.interheco.org)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양식 시장은 “2017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을 통해 경주가 문화재 관리 산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해 국내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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