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50주년 맞아 `서점 아저씨의 미술관 초대`
24일부터 29일까지 강동문화회관 전시관에서

광산서점 개점 50주년을 기념해 박세동 씨가 24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 강동문화회관 전시관에서 ‘서점 아저씨의 미술관 초대’란 제목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 씨는 “구미의 아름다운 산수를 소재로 한 작품과 각종 전시회에 출품한 소장품들이 지역주민의 마음을 줄겁게 하고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박 씨의 고등학교 시절 미술수업 때 그린 파스텔화로부터 20대 초반의 한국화, 중년시절에 시도해 본 유화, 50대 중반에 시작한 도예작품과 애장품 등 약 200여 점이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박 씨는 “평소 틈틈이 준비한 작품과 언젠가 지역을 위해 작은 미술관 설립을 꿈꾸며 매년 서점 운영 수익금 중 일부로 준비한 소장품들을 전시하게 됐다”며 “광산서점의 노력이 지역 문화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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