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는 경상북도 국어책임관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영남대 국제교류센터 301호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는 경북도 내 국어책임관과 업무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국어책임관’이란 국어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기관의 홍보 혹은 국어 담당 부서장, 이에 준하는 직위의 공무원 중에서 지정한 사람이다.

이들은 정책을 효과적으로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알기 쉬운 용어의 개발과 보급 및 정확한 문장의 사용 장려, 해당 기관의 정책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국어사용 환경 개선 시책의 수립과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신능호 주무관이 참석해 ‘국어책임관 제도 소개와 국어책임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공공언어, 지역 방언과 관련된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최동주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장 은 “경북도 국어책임관 공동연수회를 통해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범국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이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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