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이 조기 마감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 시작한 울릉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이 시작 4개월 만에 준비된 물량 142대를 조기 판매했다.

지역 별로는 울릉읍 99대, 서면 18대, 북면 25대가 판매했으며 차종별 아이오닉 72대, SM3 34대, 쏘울 21대, 기타 15대로 마감됐다.

울릉군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2019년까지 내연기관 승용차 대비 15%(승용차 3,595대 中 540대)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300대의 구매보조금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인프라 구축 완료 △전기차 안전운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전기차 소방안전 교육 실시 △전기차 정비공장 지정(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증진 및 불편해소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청정한 울릉도를 2030년까지 탄소제로, 배기가스 제로의 친환경 전기차 100%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전기차 구매보조 예산 확보 및 관련 지원 조례 제정 등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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