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국 등 세계 각지서 응모···해외서도 주목받는 공모전 우뚝

경북일보문학대전 출품 작품.jpg
▲ 20일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이 접수 마감됐다. 시 2천724편, 수필 1천125편, 소설 340편 등 모두 4천189편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814편이 증가했다.
경북일보 문학대전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문학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4일 경북일보 문학대전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문학대전 접수 마감(20일) 결과, 시 2천724편, 수필 1천125편, 소설 340편 등 모두 4천189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3천375편보다 814편 증가한 결과이다.

올해 제4회 문학 대전에 접수된 작품은 전국 각지와 독일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터키, 뉴질랜드 등 해외는 물론 교도소 수감자도 작품을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역군인들도 다수 응모했다.

나이별로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부터 87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가 참가해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소설 부문에 접수한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손 모씨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7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단편 ‘방생’이 당선된 이후 장편 및 중. 단편집, 에세이 칼럼집, 시와 시조집, 개인 문집 등 17권(전자책 8권 포함)의 책을 냈다. 또 한국문화예술 신인상, 에세이문예상,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등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경북일보문학대전 출품 작품1.jpg
▲ 20일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이 접수 마감됐다. 시 2천724편, 수필 1천125편, 소설 340편 등 모두 4천189편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814편이 증가했다.
경북일보 문학 대전은 지역신문에서 개최하지만 지난 1, 2, 3회 문학 대전에 이어 4회에도 국내외의 문학지망생들과 신인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최고의 문학 대전으로 성장했다.

응모작품에 대해서는 문학대전운영위원회가 장르별 심사위원회를 구성, 24일 예심을 거쳐 25일 본심에서 옥석을 가린다.

경북일보 문학대전은 총상금 3천4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를 주며, 3개 장르별 각 1명에게 금상이 주어지고 각각 15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된다. 그 외 은상 6명, 동상 9명, 가작 30명의 작품이 가려지며 각각 상금과 상패, 상장을 준다.

수상자 발표는 2017년 11월 1일 자 경북일보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청송 객주문학 학술포럼(11월 17일~18일) 첫날 행사와 함께 열리며 수상은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