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일원서 28일부터 9일간

2017 영주사과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맛의 향연, 그리고 낭만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 스며든 상큼한 사과향, 새콤달콤 아삭한 식감과 풍미를 알차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영주사과축제는 지난해와는 달리 전시, 체험, 판매장과 프로그램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부석사 주차장에서 시골장터처럼 운영하던 무대와 홍보행사장을 통합한 사과홍보·주제관(대형텐트 20m×40m)을 설치했다.

전시, 체험, 시식 및 판매장을 모두 실내에 배치해 날씨에 상관없이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과홍보·주제관 전면에는 대형무대와 행정부스, 각종 먹거리 부스로 꾸며졌다.

특별한 주제 없이 지역가수와 버스킹 공연이 주를 이루던 프로그램에서도 과감히 탈피했다.

전국 끼 많은 인재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7영주 K-Star in 영주’를 비롯해 사과 예술가인 방은겸 작가의 작품 전시회,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영주사과품평회’를 마련했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부석사&영주사과 해설사도 배치해 운영한다.

처음 선보이는 ‘2017영주 K-Star in 영주’경연대회는 댄스와 노래 구별없이 전국 어느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다.
영주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사과 그림그리기 대회’의 기발하고 깜찍한 수상작 전시와 영주지역 대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맞춤복 거리’도 운영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축제에 충실한 축제, 불편함이 없는 축제를 위해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