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497명 대상 조사···업무진행 미숙 18.5% 최다

신입사원의 실수를 눈감아 줄 수 있는 기간은 평균 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9일간 직장인 4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의 실수를 눈감아 줄 수 있는 기간을 조사한 결과 43.7%가 3개월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6개월’(27.4%)·‘1개월 이하’(7.6%)·‘12개월 이상’(6.2%)·‘2개월’(4.4%) 순으로 나타나, 평균 6개월로 확인됐다.

또한 신입사원의 치명적인 실수로는 ‘지시와 다른 방향으로의 업무진행’이 18.5%로 가장 많았으며 ‘근태, 복장 등 기본적 예의 실수’(16.7%)·‘상사 뒷담화 들키는 등 말실수’(14.7%)·‘분위기 파악 못 하는 행동이나 발언’(12.3%)· ‘회식 등 술자리에서의 행동이나 말실수’(9.1%) 등의 순서였다.

실제 신입사원 시절 했던 가장 아찔한 실수 역시 ‘지시와 다른 방향으로 업무 진행’(23.3%)을 우선으로 선택했으며, ‘첨부 파일을 빠트리는 등 이메일 실수’(21.5%)·‘회식 등 술자리에서의 행동이나 말실수’(8.1%)·‘전화 응대 실수’(6.5%)·‘직급을 잘못 부르는 등 호칭 실수’(6.3%) 등이 뒤따랐다.

즉 ‘업무 처리상 실수’가 절반이 넘는 56.7%를 차지해 ‘직장 매너 관련 실수’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실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직장인 28.2%는 ‘잊어버리지 않도록 메모해라’를 먼저 조언했으며, ‘모르면 알 때까지 물어봐라’(18.3%)·‘확인하고 또 확인해라’(11.3%)·‘실수에 너무 기죽지 마라’(9.7%)·‘실수를 확실히 인정하고 사과해라’(9.1%)·‘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마라’(7.4%), ‘최대한 입을 무겁게 하라’(4.4%) 등의 의견도 덧붙였다.

임민욱 팀장은 “모르는 것은 항상 먼저 물어본 후 처리하고 실수를 했다면 변명 대신 빠른 인정과 적극적으로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메모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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