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활동 눈길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포항 선수단은 24일 김승대를 비롯한 선수단 6명이 대도중을 방문, 학생들과 함께 ‘학교야 축구하자!’는 제목으로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가졌다.

올 하반기 동안 진행 중인 ‘학교야 축구하자!’는 포항스틸러스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지난 9월 창포중과 포항중, 10월들어 창포초·대흥중·대도중을 방문한 포항 선수단은 오는 11월에는 이동중을 찾아간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의 일환으로 강현무를 비롯한 선수단 5명이 용흥초에서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축구 경험을 제공해 축구가 평생 스포츠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포항 선수들의 지도 아래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터치, 패스와 슈팅을 배우고 간단한 시합을 치르는 한편 축구공을 비롯해 학교 체육활동에 필요한 스포츠 용품도 전달했다.

이어진 사인회와 점심 배식봉사 스킨십 활동을 통해 프로 선수와의 친밀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보는 축구’의 즐거움과 ‘하는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포항시·포항교육지원청·포항YWCA가 주관하는 ‘얘들아 아침밥 먹고 건강하게 공부하자’ 캠페인에 최순호 감독과 양동현·심동운이 참여한 가운데 유성여고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포항 지역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장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일상에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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