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북포럼 구미지역위원회 10월 회의···독자평가위원회 회의 열려

새경북포럼 구미지역위원회 10월 회의 및 독자평가위원회에서 위원들이 경북일보 신문을 보면서 회의를 하고 있다.
새경북포럼 구미지역위원회 10월 회의 및 독자평가위원회가 지난 17일 부곡동 모 식당에서 12명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황규대 위원장은 “환절기를 맞이해 위원들의 건강에 조심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 회원들이 서로 도우면서 좀 더 활기찬 생활환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시작했다.

먼저 김종배 위원 (전 개인택시 구미지부장)은 “업무 특성상 지역경기상황이 매우 어려운 것을 점점 더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대기업의 근로자들이 수도권 이전으로 지역 기업 경영인들이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 지역 경기사정을 설명했다.

“올해 경북일보가 ‘경제가 먼저다’라며 지역 경제인들의 기사를 많이 지면에 반영하고 있는 것을 잘 읽고 있다”면서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구미공단의 투자환경과 여건 등을 소개하면서 외부 기업과 투자자들을 공단 사정을 잘 설명해서 유인하는 기사를 많이 게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석 위원(한성개발 대표)은 “최근 지방 언론이 활성화되면서 과열경쟁으로 일방적인 기사가 많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독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편 가르기식의 기사는 언론의 질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언론에 대한 불신을 양산한다”고 지적했다.

“선거출마자 소개와 출마 이유 정도는 유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겠지만 이젠 독자들도 기사를 읽어 보면 기자의 사심이 들어있는 기사를 구별할 수 있다”면서 “선동적인 과장 기사는 결국 오보가 되어 유권자들의 잘못된 판단을 이끌어 지역사회를 망치게 하는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다”면서 “선거 관련 기사 만큼은 보다 객관적으로 써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많은 조 위원의 말을 이어서 내년 지방 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기병주 위원(서영이엔지 대표)은 “최근 활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구미지역에도 주거지역 인근에는 운동기구와 등산로를 잘 정비되어 있다”라며“지역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봉곡동 뒷산(다봉산, 북봉산)에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서 출근 전에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요즘은 아침저녁에 낮 길이가 점점 짧아짐에 따라 아침에 올라가면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많이 불편하다”면서 “특히 정상 부근에 안전 헨스가 설치되지 않아 겨울철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행정기관에 건의해서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불편사항 기사를 많이 게재해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황규대 위원장은 오늘 불참한 위원들은 서로 연락해서 다음 달 회의에서 꼭 참석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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