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레켓 군수 두번째 만남···글로벌 인재 육성 등 협력 약속

지난 24일 미국 매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레켓군수(중앙)일행이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한 교육관련 관계자와 함께 교류협력 환담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이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교류협력을 이어가면서 지역학생들의 국제화 능력과 안목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5년 1월22일 미국 매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상호교류협력의향서(MOU)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청소년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고령군 고등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몽고메리카운티와 협약한 이듬해부터 3년 연속 미국 워싱턴 등지를 방문해 청소년 상호교류의 발판을 쌓고 있다.

이 같은 교류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레켓 군수 일행이 한국을 방문해 곽용환 고령군수와 두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오찬을 겸한 환영식에는 몽고메리카운티 레켓 군수부부를 비롯해 크레이그 라이스 몽고메리카운티 의원, 몽고메리 대학 폴라드 총장, 릴리퀴 보좌관, 부르스아담스 지역교류담당관, 아이앤 아시아 담당 등과 곽용환 고령군수 부부와 김인탁 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 부이사장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미국 교류의 초석을 놓은 권오윤 미주 한인회 고령군명예군민과 권영문 전 워싱턴DC 영남향우회장, 탁성국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임원 등도 함께했다.

이날 레켓 군수는 “고령군과 실질적인 청소년 상호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과 더욱 폭넓은 교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용환 군수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이 실속 있고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매년 지역학생 14명이 헤이필드 하이스쿨에서 정규수업 참여 및 2개 과목 수강 등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미국 현지 교민과 학생들과의 홈스테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육성의 일환에 기여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매릴랜드주 동부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연구센터 및 사업 센터가 주로 입주해 있는 인구 100만의 부유한 도시로 알려졌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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