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재배교육 인기

경산시는 경산지역 포도의 대체품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지역 포도의 주종인 캠벨과 거봉의 대체품종으로 청포도 ‘샤인머스켓’이 재배농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포도품목농업인 연구회원, 포도재배 농가 중 희망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포도 ‘샤인머스켓’품종의 고유특성을 고려, 국내 환경에 맞는 핵심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 포도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도 품목농업인 연구회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샤인머스켓 품종의 특성을 설명하고 유목기의 관리방법과 개화 전 꽃송이 관리, 알솎기 및 과방관리, 주요병해충 방제기술 등 고품질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청포도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아삭아삭한 식감에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전국의 포도 주산지 시군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산시의 경우 현재 재배면적이 60여 ㏊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시험수출에 이어 올해 처음 홍콩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경산포도의 현재까지 전체 수출실적은 25t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샤인머스켓이 6.5t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물량이 달려 현지 수입 바이어의 주문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올해 농사는 농업용수 나누어 쓰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과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알찬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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