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견본주택 오픈···지하철 1호선 연장 10분대 역세권

옥포지구 서한이다음 조감도
대구지역 부동산시장이 예년에 비해 급감한 공급물량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정부의 8.2 부동산대책과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이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 옥포지구 서한이다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들이 먼저 기회를 받는 공공분양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에서는 생소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역대표 민간 건설사 서한이 함께 공급해 수요자의 입장에서는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모든 품질이 민간건설사 브랜드아파트 그대로며 분양자격과 분양가 등은 공공분양에 적용돼 고품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반면, 청약자격은 민영에 비해 까다롭다.

민간참여형 공동주택사업인 옥포 서한이다음의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표등본 기준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세대 당 1건만 청약 가능하다.

만약, 1세대에서 2인 이상 중복 청약 시 모두 부적격처리 되며 입주자모집공고일부터 입주 시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 평균소득(주민등록표등본 상 당첨자 및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세대원의 합산소득) 기준 100%(3인 이하 488만4천448원/ 4인 563만275원)를 넘지 않아야 하며,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재당첨 제한 기간에 적용되지 않아야 한다.

청약저축통장, 종합저축통장은 6개월이 경과 해야 하며 6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자격 항목 중 한 가지라도 부적합하면 부적격 처리되며 1,2순위 자격 요건이 안되더라도 추후 무순위로 접수 가능하다.

옥포지구는 6개 기존분양단지가 100% 분양 완료했고 순조로운 입주와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고, 국도 5호선 확장이 완료됐으며 지난해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설화명곡역이 개통되면서 차량 10분대 역세권의 긍정적 시그널도 작용했다.

여기에 서대구에서 계명대, 명곡, 옥포지구를 경유, 달성산단,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대구산업선 철도(예비타당성 검토중)가 개통되면 옥포지구는 대구산업권역의 주거중심으로 부각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옥포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인 옥포지구 서한이다음은 지구 내 유일한 59㎡ 전용 688세대로 27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10월 31일 특별공급, 11월 1일(수) 1순위, 11월 2일(목)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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