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중견건설회사인 삼도주택(회장 허상호)이 대한민국 건축 분야 최고권위의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도주택은 이번 건축문화대상 평가에서 경북도가 신도청지의 위상과 발전 현장을 홍보하기 위해 발주한‘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시공사로 참여해 지난해 12월 준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광대 박기우 교수가 설계한 경북도청 신도시 홍보관은 5천423㎡부지에 연면적 1천163㎡규모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낙동강 물줄기와 하회마을, 회룡포 등을 형상화시킨 건물이다.

건물은 문화·집회 시설로 사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영상실·회의실·일반사무실·카페테리아·식당·전망대·수 공간·옥상 녹지공간 등을 찾는 관람객 및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공간이 마련됐다.

또 지상에서 전망대까지 목재 데크로 연결해 신도시개발 전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문화공간으로 설계돼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86년 설립돼 포항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한 삼도주택(주)은 30여년간 건축과 토목·레저·주택사업 분야에서 기술과 시공능력·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삼도뷰엔빌W 아파트로 명품주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순히 집을 짓는다는 생각을 뛰어 넘어 ‘최고가 아니면 짓지 않는다’는 ‘진정한 최고’를 고집하면서 더 나은 주거문화를 건설로 포항 뿐 아니라 김천·구미·경산 등지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허상호 회장은 “우수한 건축물의 시공자로 참여해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30여년 간 주택건설에 주력해 온 삼도주택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을 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건축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며,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건축물을 짓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 건축의 정통성과 현대성이 구현된 역작을 발굴해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2제정된 뒤 1994년부터 대한건축사협회가 개최해오던 ‘한국건축전’과 통합돼 한국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발전했다.

전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열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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