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사 맞춤형 교육 인기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18학년도 신입생 특별전형에서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18학년도 신입생 특별전형에서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항공고에 따르면 지난 25일 특별전형 원서를 마감한 결과 70명 모집에 전국 각지에서 253명이 지원, 경북 최고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화된 항공정비사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위해 열정을 쏟은 결과라고 학교 측은 평가했다.

경북항공고는 앞서 지난 11일 ‘항공정비사에게 꿈과 비전을’이란 주제로 열린 제1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를 주관해 참가한 항공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특히 전국 201명 참가해 2개 부문 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 당시 대회에서 경북항공고는 고등부 베이직 개인 부문 1~9위, 단체전 1~4위를 싹쓸이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3년 동안 이론과 실습을 이수해 전국에서 최연소 항공정비사 면허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학군기술협약을 통해 군에서 기술과 경력을 바탕으로, 복무 중에 전문학사학위까지 취득항공정비사로서의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병호 교장은 “항공정비교육의 커리큘럼이 전국에서 가장 잘 돼 있다고 평가받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항공기정비 분야에 안정적인 진로를 확보하도록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시스템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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