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포스코ICT도 실적 크게 향상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과 포스코ICT의 3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대우는 26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 4천897억원, 영업이익 980억원, 세전이익 3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3.1%, 영업이익은 43.7%증가했으며, 올해 누적매출액이 16조 8천349억원, 영업이익 3천52억원, 세전이익 1천9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역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실적(83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54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협업 확대와 P&S 합병 효과에 따른 냉연·자동차강판·철강원료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해외 법인 또한 포스코 마하수트라향 현지 소싱이 확대됐고, 파푸아 LAE 발전소가 지난 6월부터 신규 가동 됨에 따라 해외 법인에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호조를 보였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무역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으며, 이는 4분기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판매 축소 분은 4분기 판매물량 증대를 통해 상당 부분 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켐텍은 2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천72억원으로 9.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66.8% 늘어났다.

포스코ICT도 같은 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천342억원으로 21.6%,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으로 59.0% 증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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