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23일부터 민·관·경 합동으로 지역 내 53개소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몰래카메라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몰래카메라 설치가 가능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군민 누구나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이 높아지면서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합동점검반은 점검 시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공중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피해사례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점검반장 이경기 청도부군수는 “타인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 공간이 몰래카메라로 인해 침해 받는 일이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철저한 점검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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