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경주 팸투어를 가진 중국 최대 청소년 단체인 ‘횽견장’ 임원들이 경주시청을 방문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해외관광객과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중국 최대 청소년단체인 ‘홍견장’ 임원 초청 팸투어를 가졌다.

홍견장은 ‘중국 청소년 국방사랑행동’의 별칭으로 베이징, 광저우, 청두, 선양, 난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청소년에게 국방, 과학, 체육, 문화발전 등 다향한 분야의 교육과 활동을 통해 중국의 미래 자원을 양성하는 중국 최대의 청소년 단체이다.

수학여행단 사전 답사 차원에서 4박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경주 수학여행 대표 관광지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동궁과월지, 동궁원, 황룡사역사문화관, 국립경주박물관, 문무대왕릉,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수원 홍보관, 불국숙박단지 등을 방문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홍견장 임원들은 “맑고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경주에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비롯해 불국사, 석굴암 등 세계적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답게 역사와 힐링, 체험이 함께 공존하는 최적의 관광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중국 청소년들의 경주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중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경주를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천년고도 경주만이 가진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대규모 중국 수학여행단의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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