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권진현 소방장(오른쪽)이 제3회 경북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소방서는 지난 25일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제3회 경북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날로 높아지는 도민 안전교육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 전문 인재를 발굴하고, 효과적인 강의기법 개발·공유 등 소방안전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도내 9개 소방관서의 대표 소방안전강사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경주소방서에서는 동부119안전센터 권진현 소방장이 대표 소방안전강사로 출전해 ‘숙박시설 소방안전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흥미를 이끄는 제목으로 열강을 펼쳤다.

이날 권진현 소방장의 강의는 숙박시설 화재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교육생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표적인 피난기구인 완강기의 필요성 및 중요성 강조했다.

특히 권 소방장은 완강기 사용방법을 직접 시범 보이는 등 교육 효과를 높여, 교수역량과 강의기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소방안전강사는 평소 학교, 사회복지시설, 공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맞춤형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출전과 수상을 계기로 전문화·체계화된 교육기법을 활용해 도민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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