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억지춘양야시장 운영계획 중간보고회 모습. 자료사진
봉화군 억지춘양시장(상인회 회장 김기훈)이 지난 27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시장 경쟁력 확보와 시장상인 경영의욕 고취를 위해 실시한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표창에서 경상북도는 유일하게 억지춘양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억지춘양시장은 ‘억지로라도 가보이소 희안하니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5년도 부터 봉화춘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특화시장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한 억지춘양 산골 야시장은 적막하기만 했던 시골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고객과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지역상인들이 열심히 먹거리 마차를 운영하고 재능 기부공연을 하는 등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와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전통시장 자생력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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