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호와 천수만에서 최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서산시가 13일 천수만 지역에서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
경산시 하양읍과 강원 원주시 가현동 섬강 일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모두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18일 하양읍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분변에서 나온 H5N3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섬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나온 H5N3 AI 바이러스도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이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달리 저병원성 AI는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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